NBA스타 야오밍,주식투자로 124억 대박

NBA스타 야오밍,주식투자로 124억 대박

입력 2010-04-08 00:00
수정 2010-04-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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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상장 후 주가 폭등

 중국 출신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오밍(姚明)이 상장기업주식에 투자해 대박을 터트렸다.

 중국 북경신보(北京晨報)는 8일 야오가 매입한 선전증권거래소 중소기업시장 상장사 허중스좡(合衆思將)의 주가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08.13위안으로 마감,투자기간 2년4개월만에 200배 가까운 수익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야오는 2007년 12월18일 허중스좡의 궈신핑(郭信平) 회장으로부터 이 회사 주식의 0.75%인 67만5천주를 주당 0.56위안씩 37만5천위안에 매입한 4대 주주다.

 야오의 허중스좡 보유주식 가치는 전날 기준으로 7천299만위안(124억원)에 달해 처음 구입가격의 195배로 불어났다.

 그는 미국 NBA에서 활동하던 중 자동차 네비게이션 업체인 허중스좡의 제품을 이용하면서 편리함에 반해 2005년부터 이 회사의 홍보대사로 일해왔다.

 허중스좡은 작년 하반기 이후 상장을 준비해오다 지난 2일 상장돼 전날 거래 3일째를 맞았으나 네비게이션 업종이 증시에서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야오밍의 후광이 더해져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야오 효과’로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이 회사의 주가는 당초 50위안 정도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2배로 뛴 것이다.

 올해 30살로 키 229cm인 야오는 NBA 휴스턴 로키츠의 주전 센터로 맹활약하는 중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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