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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프연기 펼치는 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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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그리스 칼라마타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2010 칼라마타’ 대회 개인종합에서 98.450점을 받아 참가 27명 중 상위권인 12위에 올랐다.
개인종합은 줄-후프-볼-리본 4종목 점수를 모두 합한 것으로 손연재는 가장 좋아하는 볼(25.300점,12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줄(24.600점,16위),후프(24.850점,13위),리본(23.700점,16위)에서는 중위권을 지켰다.
지난 20일 대표선발전에서 4종목 합계 105.850점을 받고 1위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단 손연재는 대회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당시보다 7점 가까이 점수가 깎였지만 유명 선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뤄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수확했다.
작년 주니어 마지막 대회인 슬로베니아 챌린지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보다도 유럽 심판들에게 이름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대표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한 김윤희(19·세종대)는 96.275점을 획득,17위에 올랐다.
둘은 종목별 예선성적이 8위 바깥으로 밀리면서 4종목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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