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LIG, 우리캐피탈 잡고 5연승 질주

[프로배구 V-리그] LIG, 우리캐피탈 잡고 5연승 질주

입력 2009-11-18 12:00
수정 2009-11-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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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전승 눈앞… GS칼텍스 첫 승

이번 시즌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LIG가 신생팀 우리캐피탈을 꺾고 1라운드 전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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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무려 6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베네수엘라 출신 피라타(17점)와 각 4개씩의 블로킹을 기록한 하현용(10점)·황동일(6점)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으로 가볍게 제압,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개막 이후 한 번의 패배도 없이 5연승을 달린 LIG는 22일 ‘약체’ 신협상무만 꺾으면 창단 이후 최초로 1라운드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4전 전패를 기록하며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LIG는 이날 높이에서 우리캐피탈에 12-3으로 완벽하게 앞섰다.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범실 개수도 12개로 우리캐피탈(24개)의 절반에 불과했다. LIG 박기원 감독은 “2년 동안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 왔다. 이제야 내가 원하는 배구가 나오는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첫 세트는 두 팀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듀스 접전 끝에 집중력과 경험에서 앞선 LIG가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부터는 완전히 LIG의 페이스. LIG는 11-10에서 피라타의 시간차와 하현용의 블로킹, 임동규의 서브에이스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상대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3세트도 LIG는 공격력이 살아난 피라타가 서브에이스와 화려한 백어택 강타를 마음껏 상대 코트에 퍼부어 여유있게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캐피탈은 잦은 범실과 불안한 리시브로 조직력이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특히 세터 블라도 페트코비치(세르비아)와 센터진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팀의 ‘에이스’ 신영석은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우리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가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7점을 기록한 것이 그나마 수확이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혼자 28득점을 올린 도미니카 용병 이브의 맹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2로 물리치고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9-11-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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