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도 탐나는 걸요”

“올해의 선수도 탐나는 걸요”

입력 2009-09-15 00:00
수정 2009-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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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소감

“올해의 신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는데 오늘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에도 욕심이 생기네요.”

‘지존’ 신지애(21)가 올해의 신인상뿐 아니라 ‘올해의 선수’에도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NW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둔 그는 올해의 선수 랭킹포인트도 127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 2위 크리스티 커(미국·114점)와는 13점, 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07점)과는 20점차이다.

신지애는 남은 6개 대회에서 선두를 지킬 경우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다음은 신지애와의 일문일답.

→극적으로 역전 우승한 소감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2언더파 정도만 치자고 생각했다. 지난 몇달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오늘 샷과 퍼트가 잘 맞았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로 올라섰는데.

-욕심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시즌 중반을 지나 10월이나 11월쯤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우승으로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시즌 일정은.

-17일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을 포함해 남은 대회에도 모두 참가할 계획이다.

→20명만 출전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는 1999년 박세리 이후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출전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오늘 우승으로 기분 전환을 했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해 달라.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9-09-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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