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 축으로 회전… 기술점수 큰 부분 차지
스핀은 빙판 위의 한 점을 축으로 해서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이다.점프와 함께 피겨 기술 점수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김연아가 점프에서 더 많은 가산점을 따냈다면,아사다 마오(일본)는 스핀에서 한동안 우위를 보였다.시즌 첫 대회,첫 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3개 스핀에서 가산점 8.0점을 받은 반면 아사다는 11.10점을 받았다.롱 에지(Wrong Edge)와 다운 그레이드(회전수 부족) 등으로 쇼트프로그램 점프에서 무려 4.0점이나 점수가 깎였던 아사다를 그나마 이튿날 종합 2위로 끌어올린 건 스핀과 스텝 덕이었다.
지난해에 견줘 유연성과 탄력 면에서 기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고는 하나 이마저도 김연아의 추월이 두드러진다.특히,4년 동안 김연아가 독창적으로 갈고 닦은 ‘유나(YU-NA) 카멜 스핀’을 아사다가 어느새 흉내내고 있는 형편.더욱이 아사다는 스핀의 종류와 스피드,다른 기술과의 연결 동작 등에서 김연아보다 모자라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8-12-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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