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를 놓고 프로야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동주(32)가 협상 타결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마감일이 15일로 바짝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때까지 팀을 찾지 못하면 1년간 국내에서 뛰지 못한다.
최근 자존심까지 내팽개치며 일본 진출을 노렸다 실패를 맛본 김동주는 지난 1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신분조회 요청이 들어와 선택권을 하나 더 쥔 상태다. 팀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빅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김동주가 미국에 알려지지 않아 몸값은 극히 낮을 전망이다. 해외 진출의 뜻이 강한 김동주가 사상 첫 FA의 미프로야구 진출이라는 명예를 위해 ‘헐값’을 무릅쓸 수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평.
김동주는 지난 11일 친정 두산 관계자를 만나 4년간 최고 62억원에서 한 발짝 물러난 4년간 50억원 후반대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14일 최종 담판을 내리기로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8-01-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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