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얼짱 미드필더’ 카카(25·AC밀란)가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8일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카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이 한 표씩 던진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047점을 얻어 504점을 받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리오넬 메시(20·FC바르셀로나)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자랑하는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26점을 얻는 데 그쳤다.
카카는 올해 유럽 축구 최고의 플레이어에게 주는 유러피언사커 골든볼(발롱도르)과 월드사커매거진 올해의 선수상까지 싹쓸이했다. 또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선수상,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올해의 선수상,06∼07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상 등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카카는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축구황제’ 펠레로부터 상을 받은 뒤 “어렸을 땐 대표팀에서 단 한 경기라도 뛰는 게 꿈이었지만 신은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신다.”며 “이 상을 받을 걸로 생각은 했지만 현실이 될지 의심도 했었다.”고 감격해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브라질의 마르타(21)가 988점을 얻어 비르기트 프린츠(독일·507점), 크리스티안(브라질·150점)을 제치고 두 해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7-12-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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