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영웅인 고 손기정(1912∼2002년) 선생의 손녀 은경(29)씨가 18일 일본의 심장부에서 열리는 도쿄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4일자로 은경씨와 손기정 옹의 활약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은경씨는 “일제 강점기 때 뛰었던 할아버지의 기분을 알고 싶어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4시간대 완주가 목표”라고 밝혔다.
2002년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씨를 응원하면서 마라톤에 입문한 은경씨는 이듬해 서울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했으며, 이번이 세번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2-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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