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2∼3㎝ 더 성장,186㎝까지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태환은 23일 오후 강남성모병원 소아과 서병규 교수에게 성장판 검사를 받은 결과 성장판이 닫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2∼3㎝만 더 클 것이라는 진료 소견을 받았다. 박태환의 손, 무릎 엑스레이 촬영과 부모의 현재 키(아버지 170㎝, 어머니 165㎝) 등 성장 요인을 복합적으로 판단해 나온 것.‘뼈 나이’는 15∼16세 정도로 2∼3세 가량 어렸다.
지난해 말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직전 181㎝였던 박태환은 한 달 새 2㎝ 큰 183㎝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됐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보통 190㎝를 넘는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경원대 스포츠·건강관리센터에서 기초체력 검사도 받았다. 심폐지구력은 월등하지만 장거리 선수인 만큼 순발력은 약간 떨어졌다.
박태환은 그동안 체력을 주기적으로 검사해 온 스포츠과학연구원 자료를 24일 받아 새로 검사한 자료와 함께 후원사인 스피도의 영국 본사로 보내기로 했다. 본사는 이 자료를 분석한 뒤 박태환의 훈련에 가장 적합한 수영클럽을 물색해 주기로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1-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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