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 코리아오픈] 셔틀콕 ‘스타워즈’

[요넥스 코리아오픈] 셔틀콕 ‘스타워즈’

홍지민 기자
입력 2007-01-23 00:00
수정 2007-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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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단 또 잡아볼까.’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진수성찬’인 셔틀콕 잔치가 23일부터 6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치러진다.2007년 요넥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개최하는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총상금 30만달러가 걸려 있다. 골프로 치면 메이저 대회인 셈.

참가 규모도 최대다. 린단(중국·남자단식 세계 1위), 장닝(중국·여자단식 세계 1위) 등 5개 종목에 10위권 내 톱랭커들이 대거 몰려왔다. 이들을 포함해 32개국 330여명의 셔틀콕 고수들이 승부를 겨룬다. 지난해 코리아오픈과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한국은 안방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남자 단식에서는 최근 한국 선수에게 잇따라 발목이 잡힌 세계 최강 린단에게 시선이 쏠린다. 린단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이현일(7위·김천시청)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으며,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박성환(20위·한국체대)에게 완패했다. 특히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린단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이현일은 말레이시아오픈에 불참하며 ‘린단 타도’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선 ‘제2의 박주봉’ 이용대(18·삼성전기)의 활약이 기대됐으나, 최근 발목을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혼합복식 간판 이재진(밀양시청)-이효정(삼성전기)조도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각각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만 나선다.

여자 단식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닝, 시싱펭(2위·중국),200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왕첸(4위·홍콩) 등 중국 출신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황혜연(20위·삼성전기)의 분투가 기대된다. 김중수 한국대표팀 감독은 “아직 부상을 떨치지 못한 선수가 있어 쉽지 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1-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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