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6] 오승환 亞 최다 세이브

[프로야구 2006] 오승환 亞 최다 세이브

박준석 기자
입력 2006-10-02 00:00
수정 2006-10-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철벽마무리’ 오승환(삼성)이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특유의 ‘뒷심’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시즌 47세이브째를 올리면서 일본프로야구 이와세 히토키(주니치)가 지난해 수립한 아시아 최다 세이브(46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승환은 5-0으로 앞선 8회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 상대 타자 전근표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시켰다.9회에도 가볍게 세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9일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은 삼성은 ‘예비 한국시리즈’로 불리는 2위 현대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최근 1군에 합류한 거포 심정수는 3-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 쐐기 2점 홈런포를 날렸다. 시즌 1호 홈런.

지난해 어깨수술 이후 재활훈련을 받다 역시 최근 팀에 합류한 현대 베테랑 투수 정민태는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심정수에게 홈런포를 얻어맞아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은 SK를 2-0으로 물리치고 3연승,4위를 향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62승59패3무의 두산은 4위 KIA(63승59패3무)를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롯데와의 연속경기를 모두 승리해 하루라도 빨리 4위를 확정지으려 했던 KIA는 1승1패에 만족해야 했다. 두산은 2경기,KIA는 1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남은 3경기에서 4위팀이 가려지게 됐다.

현재 상황으로는 KIA가 유리하다.KIA는 남은 한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4위에 오른다. 물론 패하더라도 두산이 남은 2경기에서 전승만 하지 않으면 역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동률일 때도 두 팀간 상대전적에서 11승6패1무로 앞서있는 KIA가 4위에 오른다. 두산 선수들에겐 1998년의 ‘기적’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8월까지 최하위를 달린 두산은 9월 이후 18승1무9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한달 만에 4계단을 뛰어 당시 해태를 밀어내고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이 있다. 특히 막판에는 8연승을 올렸었다.

롯데 이대호는 KIA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4회 상대 두번째 투수 신용운을 상대로 시즌 26호 홈런포를 폭발, 팀 동료 호세(22개)와의 격차를 4개로 벌리면서 사실상 홈런왕을 굳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6-10-02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