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곤욕을 겪고 있는 이승엽(30·요미우리)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모처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10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볼넷 1개만 골라내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0-0이던8회 말 니오카 도모히로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야쿠르트를 1-0으로 제압, 지난 7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시즌 60승째.
이승엽은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야쿠르트 좌완 선발 후지이 슈코의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선두타자로 나선 7회 초구를 건드려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6-09-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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