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 크루스(24·바이에른 뮌헨)가 딸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독일월드컵 출전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혀 눈길. 크루스는 1∼2주 뒤 태어날 첫 딸을 위해 지난달 30일 분데스리가 FC쾰른전에서 다친 무릎 인대 수술 일정을 연기,5∼6개월 이상 걸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태다. 그러나 그는 “인생에는 우선순위가 있다.”면서 “내년 월드컵에 나서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고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고.
2005-11-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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