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또 다른 홍역

한국축구 또 다른 홍역

최병규 기자
입력 2005-09-13 00:00
수정 2005-09-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문광위 소속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 임원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신청에 협회가 강력 반발,‘사령탑 잃은 한국축구’가 또다른 홍역을 앓고 있다.

국회 문광위는 13일 여야 간사회의에서 이회택 기술위원장과 노홍섭 전무, 조중연 부회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증인으로 결정될 경우 오는 27일 대한체육회 국감 때 협회 의사결정의 민주성 여부와 재정회계 운용의 투명성에 대해 답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유영철 홍보국장은 12일 “민간단체인 축구협회가 국감 대상이 된다는 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이는 정치·종교·인종 등의 이유로 축구가 부당하게 간섭받아서는 안된다고 규정한 국제축구연맹(FIFA) 정신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또 “국정감사에 관한 법률이 정한 피감기관은 국가기관과 지자체, 국가보조금 등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 등으로 한정돼 있다.”면서 “협회 예산 또한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의 감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광위측은 “축구협회가 형식적으로는 아직 법인화되지 않은 단체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정식 국감 보고도 아닌 증인 채택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9-1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