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와 맞서 적응력 키웠다”박성화 청소년대표팀 감독

“강호와 맞서 적응력 키웠다”박성화 청소년대표팀 감독

입력 2005-01-28 00:00
수정 2005-01-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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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의 대표팀 발탁과 관련해서는 본프레레 감독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내린 2005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대회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으로 이끈 박성화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박주영 대표팀 합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다만 박 감독은 “성인대표팀의 성적이 최우선임은 불변의 사실이며, 모두가 원한다면 주영이의 합류도 충분히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박 감독은 이번 카타르 대회의 가장 큰 수확으로 국제대회 경험이 일천한 선수들이 6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한 번도 맞부딪쳐 보지 못한 유럽과 아프리카의 강호들과 맞서 실전 적응력을 키운 것에서 찾았다. 특히 세계청소년선수권 본선 진출팀인 ‘유럽의 강호’ 우크라이나를 박주영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로 꺾고 4강행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 중요한 수확으로 들 수 있다.

사령탑을 맡은 박 감독의 입장에선 김진규(20·전남)나 이강진(19·도쿄 베르디), 조원광(20·FC쇼쇼) 등 베스트멤버 5명이 빠진 상태에서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뜻깊었다.

박 감독은 6월 세계청소년선수권 대비와 관련해서 “남은 기간 동안 수비와 미드필더진 보강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강진과 김진규가 합류한다면 다시 포백라인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1-2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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