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로축구팀 제르베트의 미드필더 파울로 디오고는 6일 샤프트하우젠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펜스에 매달려 기쁨을 만끽하다 결혼 반지가 철망에 걸린 것을 모르고 뛰어내리는 바람에 손가락 두 마디가 잘려나갔다고. 과도한 세리머니로 옐로카드까지 받은 디오고는 곧바로 취리히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설상가상으로 봉합이 안되는 것은 물론 나머지 마디도 절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진단에 가슴을 쳤다는 것.
2004-12-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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