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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게 폭언 쏟아낸 초등교사 “동영상 찍어 인터넷 올려라”

초등학생에게 폭언 쏟아낸 초등교사 “동영상 찍어 인터넷 올려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8-01 15:56
업데이트 2017-08-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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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폭언을 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게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인천시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 연합뉴스
인천시교육청. 연합뉴스
1일 시교육청과 학부모단체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인천 모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수업시간 중 자신의 반 학생에게 폭언을 내뱉었다.

다른 학생들에게는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학생은 교사의 말에 따라 실제로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학부모단체 관계자는 “학생이 찍은 동영상을 확인해보니 해당 교사가 입에 담기 어려운 심한 폭언을 했다”며 “교사의 이런 행동을 아동학대로 판단해 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학교와 담당 교육지원청은 이 담임교사와 담당 학생들을 분리했다.

이어 교사의 폭언으로 충격을 받았을 학급 전체 학생을 상대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는지 엄정하게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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