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불어난 청주 무심천을 건너다 3일 실종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헬기 동원해 수색하는 119구조대 3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무심천 일대를 119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폭우로 불어난 하천을 건너던 노인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2017.6.3. 청주 동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1분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무심천 돌다리를 건너던 A(87)씨가 불어난 하천에 빠졌다.
신고자는 “할아버지 한 분이 돌다리를 건너던 중 물에 빠져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헬기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사고가 난 하천 인근을 수색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48분쯤 실종 신고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사직동 서문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다리를 건너다가 실족하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헬기 동원해 수색하는 119구조대
3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무심천 일대를 119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폭우로 불어난 하천을 건너던 노인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2017.6.3. 청주 동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신고자는 “할아버지 한 분이 돌다리를 건너던 중 물에 빠져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헬기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사고가 난 하천 인근을 수색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48분쯤 실종 신고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사직동 서문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다리를 건너다가 실족하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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