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중국 옷’ 오해 부른 경주 전광판…경북문화관광공사 송출 중단

‘한복=중국 옷’ 오해 부른 경주 전광판…경북문화관광공사 송출 중단

김상화 기자
입력 2026-09-15 13:06
수정 2026-09-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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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소개 화면에 한복 표기, 오해 논란
  •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광판 송출 오류 발생
  • 경북문화관광공사, 현재 송출 중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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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가 최근 경주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장 인근 광장에 설치한 ‘POST APEC 미디어월’ 전광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여러 나라의 옷을 소개하는 전광판을 운용하면서 중국을 소개하는 화면에 중국풍 복장을 한 인물을 보여주며 해당 옷을 한복으로 표기해 물의를 빚었다. 연합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최근 경주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장 인근 광장에 설치한 ‘POST APEC 미디어월’ 전광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여러 나라의 옷을 소개하는 전광판을 운용하면서 중국을 소개하는 화면에 중국풍 복장을 한 인물을 보여주며 해당 옷을 한복으로 표기해 물의를 빚었다. 연합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여러 나라의 옷을 소개하는 전광판을 운용하면서 중국을 소개하는 화면에 중국풍 복장을 한 인물을 보여주며 해당 옷을 한복으로 표기해 물의를 빚었다.

15일 연합뉴스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내 수상공연장 인근 광장에 ‘POST APEC 미디어월’ 전광판을 설치해 운용하면서 한복을 중국 옷이라고 표기해 송출했다.

전광판에 나온 나라 소개는 중국이고, 인물의 복장도 중국풍 옷이다.

그럼에도 해당 옷을 ‘한복’이라고 소개해 한복이 중국 옷이란 오해를 일으키게 했다.

이 전광판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설치됐던 시설물이다.

공사는 최근 전광판을 이전해 설치한 뒤 APEC 21개 참가국의 옷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가동하던 중이었다.

이 장면을 본 한 주민은 “가뜩이나 중국이 한복을 전통의상에 편입하려는 시도가 있는 상황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시운전하고 있는데 송출 오류가 있었다”며 “현재는 송출을 중단했고 수정한 뒤에 다시 송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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