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갈래”… 영재학교 지원 5년 새 ‘최저’

“의대 갈래”… 영재학교 지원 5년 새 ‘최저’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5-06-01 18:21
수정 2025-06-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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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정원 3123명으로 확정
고1 첫 통합수능 2027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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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1487명 적은 3123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영재학교 지원자와 경쟁률이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학생부터 최상위권은 이공계보다 의대를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입 개편에 따른 첫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인 2028학년도 수능은 2027년 11월 18일 시행된다.

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은 3123명으로, 전년도(4610명) 대비 1487명 축소됐다. 조만간 발표될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정원 내 모집인원(40명)을 합하면 40개 의대의 총 선발 인원은 최소 3163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의대가 1023명(33%), 비수도권이 2100명(67%)이다.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총 12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원 내 모집인원이 비슷했던 2024학년도(1025명)보다 190명 증가한 규모다.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수준으로 돌아갔는데 지역인재 모집인원이 2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정부가 지역인재전형 권고 비율을 지난해와 같은 60%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2027학년도 이후의 의대 정원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의대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종로학원이 경쟁률 공개한 전국 7개 영재학교의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669명 모집에 3827명이 지원해 평균 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을 금지한 2022학년도 이후 지원자가 가장 적고, 경쟁률도 가장 낮다.

학령인구 감소와 의대 쏠림 여파로 영재학교 지원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학년도 4029명에서 2023학년도 4152명으로 증가했다가, 2024학년도 3918명으로 줄었다. 2025학년도에는 3985명으로 67명 늘었지만, 올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영재학교에 입학한 후 의대에 진학하면 내신과 수능 준비 모두 불리하다는 인식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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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고교 1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수능일은 2027년 11월 18일이다. 2023년 12월 발표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시행되는 첫 시험이다. 과목별 유불리를 해소하고자 국어·수학·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을 폐지했고, 통합·융합형으로 치른다.
2025-06-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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