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전남 해남에서 도로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께 해남군 삼산면의 한 삼거리에서 도로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달려오던 1톤 트럭에 치여 숨졌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오후 5시 45분께 해남군 현산면의 한 삼거리에서는 25인승 버스가 정지 신호에도 멈추지 않고 달리다 정차해 있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버스에는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농민 1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과 승용차 운전자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와 승용차 운전자들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차로 신호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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