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국룰·뇌피셜 등 신조어 대신 순수 우리말 쓰세요’

‘셀럽·국룰·뇌피셜 등 신조어 대신 순수 우리말 쓰세요’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10-07 12:57
수정 2024-10-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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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우리말 다시 쓰기’ 등 행사 진행
외솔 최현배 선생 고향 울산서 한글날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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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열린 한글 한마당. 울산 중구 제공
2023년 열린 한글 한마당. 울산 중구 제공


‘셀럽·국룰·뇌피셜 등 신조어 대신 순수 우리말 쓰세요.’

7일 울산 중구와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한글날을 맞아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우리말 다시 쓰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말 다시 쓰기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신조어, 유행어를 한글로 바꾸는 행사다.

지난 6월 행사에서는 학생 1222명이 참여해 ‘노쇼’는 ‘유령 예약·잠수예약’, ‘떡상’은 ‘인기몰이·깜짝 오름’, ‘드라이브 스루’는 ‘차내 주문·탑승 주문’으로 바꿔쓰기를 제안했다. 이번에 제시된 단어는 셀럽, 국룰, 어그로, 보디 프로필, 섬네일, 사이드 메뉴, 마블링, 티백, 피드백, 뇌피셜 등 10개 단어이다.

또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생가가 있는 울산 중구는 9일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외솔한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한글 야외 방 탈출 체험, 어린이 영화극장, 한글사랑 합창제, 한글 인형극, 전통 놀이 체험 등을 운영한다.

8일에는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최현배 선생 일대를 다른 연극 ‘한글이 목숨이다’가, 19~20일에는 외솔기념관에서 최현배 선생 탄생 130주년 기념행사가, 22일에는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제3회 외솔 전국 아마추어 가곡 경연대회’가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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