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외계층 문화누리카드 연말까지 꼭 사용을”

경남도 “소외계층 문화누리카드 연말까지 꼭 사용을”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3-12-10 10:51
업데이트 2023-1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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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당 연 11만원...연말까지 미사용 때 자동 소멸

10일 경남도가 소외계층 문화누리카드를 연말까지 꼭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는 카드다.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가 목적으로, 1명당 연 11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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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사용 요령. 2023.12.10. 경남도 제공
문화누리카드 사용 요령. 2023.12.10. 경남도 제공
경남 발급자는 이달 기준 17만 986명, 발급률은 94.87%이다. 하지만 발급자 이용률은 73.8%, 전액 미사용자는 6280명에 달한다.

카드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지역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도서·음반·OTT·영화·공연전시·철도·시외·고속버스·여행사·숙박·프로스포츠 관람·체육시설 등 분야에서 쓸 수 있다. 가맹점 관리지침에 따라 생활용품·식료품·담배 등은 결제할 수 없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또 전액 미사용자는 내년 ‘자동재충전(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 충전)’ 대상에서 제외돼 직접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가맹점 신청과 이용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과 문화누리카드 애플리케이션, 거주지 내 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등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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