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연간 70만명 찾는 관내 골프장과 지역경제 살린다

진천군, 연간 70만명 찾는 관내 골프장과 지역경제 살린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12-07 14:05
업데이트 2023-12-07 14: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충북 진천군이 7일 관내 5개 골프장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7일 관내 5개 골프장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7일 관내 골프장 5곳과 관광 활성화와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골프장과 손을 잡은 것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골프존카운티 진천·화랑, 아난티 중앙 골프클럽, 히든밸리 GC, 천룡CC 5개 골프장 대표와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농특산품 홍보와 소비 촉진, 상생협력 사항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골프장에 관내 관광명소 안내 팸플릿을 비치하기로 했다. 골프장에 농특산물과 가공품, 작목반 연락처 등을 알리는 홍보관도 마련하기로 했다. 군이 제작하는 관광지도에 골프장도 넣기로 했다.

군이 골프장을 파트너로 삼은 것은 골프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골프장 방문객이 유명 관광지 방문객보다 많기 때문이다.

5개 골프장 총 이용객 수는 2021년 73만 738명, 2022년 67만 7990명, 2023년 상반기 31만 727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진천지역 최대 관광지인 농다리보다 2배이상 많은 인원이다.

농다리 연도별 방문객 수는 2021년 26만 2815명, 2022년 25만 2220명, 2023년 상반기 14만 2774명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골프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남인우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