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0년만에 옛 충무시설 지하벙커 일반에 공개

충북도 50년만에 옛 충무시설 지하벙커 일반에 공개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11-20 15:20
업데이트 2023-11-20 15: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민공모 통해 활용방안 결정, 시설 낡아 새 충무시설 인근에 마련

이미지 확대
20일 일반에 공개된 충북도의 옛 충무시설인 지하벙커. 충북도 제공.
20일 일반에 공개된 충북도의 옛 충무시설인 지하벙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을지연습과 화랑훈련시 충무시설로 사용했던 청사 인근 ‘지하벙커’를 20일 일반에 개방했다.

도는 국민공모를 통해 활용방안을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이 벙커는 1973년 12월에 준공된 터널식 벙커형 시설이다. 도는 지난 8월 을지연습 당시에도 이 벙커를 사용했다.

총 면적은 2156㎡ 규모며 6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정문 입구부터 후문까지는 약 200m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 14개의 크고 작은 공간이 통로 좌우에 있다.

통로 폭은 4m, 높이는 5.2m다. 물자운반을 위해 1t트럭 크기 차량도 출입이 가능하다. 전시주민통제부 등으로 사용하던 공간에는 비상탈출 통로도 있다.

충북도는 이 벙커를 가칭 ‘생각의 벙커’로 부르기로 했다. 도민들이 찾아와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 많은 생각을 해달라는 의미다.

개방시간은 다음달 30일까지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청주 남인우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