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대 전사는 어떤 무장을 했을까

울산 고대 전사는 어떤 무장을 했을까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10-19 14:34
업데이트 2023-10-19 14: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대곡박물관,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사여, 무장하라! 하삼정 전사단’ 특별기획
울산 하삼정 고분군 출토 유물 통해 고대 전사 무기·갑옷·말 등 우수한 철기문화 재현

이미지 확대
울산대곡박물관 특별기획  ‘전사여, 무장하라! 하삼정 전사단’  포스터.
울산대곡박물관 특별기획 ‘전사여, 무장하라! 하삼정 전사단’ 포스터.
울산의 고대 전사들은 어떤 무장을 하고 전쟁에 나섰을까.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전사여, 무장하라! 하삼정 전사단’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 출토 유물을 통해 고대 전사 모습의 일면을 살피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전사, 무기를 들다 ▲전사, 갑옷을 입다 ▲전사, 말을 타고 나가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기획전시실에는 하삼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철제 유물 70여 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은 칼 손잡이 끝부분에 둥근 고리가 달린 고리자루큰칼(환두대도), 소형 철판을 이어 만든 비늘갑옷(찰갑), 가로로 된 띠 모양의 철판 사이에 삼·사각형 철판을 채워 만든 판갑옷(판갑) 등이 있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연령별 연계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개막 다음 날인 25일에는 ‘하삼정의 기마무사’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울산시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전시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 울산대곡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수한 철 문화와 역사를 품은 울산에서 고대 전사들이 어떤 무기·무구·마구를 갖추고 전쟁터로 나갔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