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부정 승차 죄송”… 시민의 사과 편지

“수년 전 부정 승차 죄송”… 시민의 사과 편지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9-01 01:36
수정 2023-09-01 0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름 없이 “잘못 만회하고 싶다”
서울시·교통공사에 25만원씩
버스·지하철 요금·부가금인 듯

이미지 확대
서울교통공사로 전달된 부정승차 사과 편지와 현금.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로 전달된 부정승차 사과 편지와 현금.
서울교통공사 제공
“수년 전 서울시 지하철·버스 요금을 정직하게 내지 않고 이용했습니다.”

과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사과하는 편지와 함께 현금이 든 봉투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에 각각 도착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재무처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잘못을 만회하고 싶고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현금 25만원도 들어 있었다. 보내는 사람은 쓰여 있지 않았다. 과거 제대로 내지 않은 지하철 요금과 부정 승차에 따른 부가금으로 추정된다.

앞서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도 같은 내용의 손편지와 현금 25만원이 들어 있는 봉투가 전달됐다. 이 편지에도 “수년 전 서울시 버스 요금을 정직하게 내지 않고 이용했다”며 “잘못을 만회하고자 한다.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현금 25만원은 버스조합 수공협(운송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에 전달됐다.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 강동6)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한산초 2026년 찾아오는 청소년 의회아카데미’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한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42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다채로운 의정 체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임시 의원 선서를 진행하고 모의 본회의를 개최했으며, 현직 시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은 사전에 스스로 작성한 11건의 조례안을 안건으로 삼아 모의의회를 주도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간 참가자들은 전자표결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찬반 투표에 참여하는 등 실제 지방의회의 의사결정과 동일한 과정을 경험했다. 학생들이 이날 발의한 조례안에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 지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단거리 자동차 이용 제한 ▲청소년 심야 귀가 안전 ▲학교 악성 민원 차단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교통약자의 동등한 이동을 위한 장애인 저상버스 확충 ▲자전거·킥보드 주차 공간 지정 ▲골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지하철 및 버스 부정 승차 적발 시에는 승차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를 물어야 한다.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부정 승차 건수는 지난 7월까지 2만 6613건으로 지난해 4만 1112건 대비 35% 감소했다. 공사는 단속 강화보다 승객 인식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부정 승차 예방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 단속 시스템 고도화로 부정 승차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며 “올바른 지하철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