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성폭행 살인’ 최윤종, 8년 전 소총 들고 탈영했었다

‘신림 성폭행 살인’ 최윤종, 8년 전 소총 들고 탈영했었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8-25 14:26
업데이트 2023-08-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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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군 복무 시절 총기를 들고 탈영해 경찰에 붙잡힌 서울 신림동 성폭행 살해 피의자 최윤종(30)의 모습. MBC 보도화면 캡처
지난 2015년 군 복무 시절 총기를 들고 탈영해 경찰에 붙잡힌 서울 신림동 성폭행 살해 피의자 최윤종(30)의 모습. MBC 보도화면 캡처
신림동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30)이 8년 전 군 복무 당시 무장 상태로 탈영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윤종은 2014년 말 육군에 입대한 뒤 두 달 만인 2015년 2월 탈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최윤종은 강원 영월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다 소총과 실탄을 휴대한 채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탈영 사건을 일으킨 최윤종을 기소유예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영 사건이 있었던 2015년 최윤종은 우울증 진료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최윤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신상공개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최윤종은 계획범죄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최윤종은 “왜 범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발적”이라고 답했다. “범행을 언제 계획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최윤종은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죄송하다”고 답했다.

최윤종은 지난 4월 구입한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이틀 뒤 숨졌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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