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94일간의 대장정 폐막

광주비엔날레 94일간의 대장정 폐막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7-09 18:32
수정 2023-07-09 18: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관람객 50만명 고품격 전시.관객 친화 각광
9개국 파빌리온 전시 미술축제장으로 인기
기후위기 등 인류 담론 300여 작품 선보여

이미지 확대
4월 9일 참여작가 팡록 술랍과 함께 한 목판화 체험 시민참여워크숍. 광주비엔날레 제공
4월 9일 참여작가 팡록 술랍과 함께 한 목판화 체험 시민참여워크숍. 광주비엔날레 제공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94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9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재단 임직원·후원사·도슨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지난 4월 7일 개막한 광주비엔날레에는 50여만명이 찾아 현대 미술의 향연을 만끽했다.

이숙경 예술감독이 기획한 이번 비엔날레에는 31개국 43개 도시, 79명 작가의 340여점 작품이 선보였다.

시선을 사로잡는 큰 규모의 작품보다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다가가는 작품들이 절제된 미학 속에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가장 인상 깊은 작품으로 꼽힌 엄정순 작가의 ‘코 없는 코끼리’ 설치 작품 앞에서 대형 조형물을 만져보고, 멜라니 보나조(melanie bonajo) ‘터치미텔’ 작품에 앉아 여유롭게 전시를 즐겼다.

이건용이 1976년 시작한 ‘바디스케이프 76-3’ 연작은 관객들이 작가의 지침에 따라 전시장 벽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참여형 작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한국 현대사의 큰 획을 그은 5·18 민주화운동을 바탕으로 광주 정신을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였다.

집단적 저항과 연대, 애도의 순간을 포착한 팡록 술랍(Pangrok Sulap)의 목판 작업 ‘광주 꽃 피우다’와 알리자 니센바움(Aliza Nisenbaum)이 광주지역 놀이패 ‘신명’과 협업한 회화 작품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미지 확대
지난 4월 20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한 휘트니미술관 관계자.
지난 4월 20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한 휘트니미술관 관계자.
광주비엔날레를 보기 위한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13일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5월 17일 다녀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10여 명의 시‧도교육감, 광주경찰청, 광주고등검찰청,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지방변호사회 등이 방문했다.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진인 가수 김완선, 엄정화, 화사, 개그우먼 홍현희 씨와 김영하 소설가,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등 대중적 스타와 인플루언서 등도 앞다퉈 다녀갔다.

많은 외국 대사들도 전시를 관람했다. 주한 중국 대사, 주한 프랑스 대사, 주한 이탈리아 대사, 주한 스위스 대사,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주한 이스라엘 대사, 주한 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등이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역대 최장기간인 94일 동안 광주비엔날레가 안전사고 하나 없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찾아 주신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께 마음으로부터 감사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