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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한 소통…배리어프리 클래식 전북공연

음악을 통한 소통…배리어프리 클래식 전북공연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5-10 17:15
업데이트 2023-05-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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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 주최측 제공
남원 지리산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 주최측 제공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음악회 순회공연이 시작됐다.

전북 전주시 소재 비영리단체 ‘예우’는 남원 지리산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인 배리어프리 클래식 첫 순회공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울톡톡 음악톡톡’이라는 공연명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발달장애인이 단순히 공연장에서 소리내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넘어 클래식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남원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고창, 7월 순창, 8월 진안, 9월 정읍, 10월 익산에서 매달 공연이 진행된다.

최예지 대표는 “대다수의 배리어프리 공연이 신체적 장애인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면서 “발달장애인의 수가 2003년 12만명에서 20년만에 26만여명으로 늘어났고, 지역 측면에서는 중소도시와 농어촌의 장애인구가 전체 장애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리어프리 공연 장르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한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보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장애인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그동안 공연장을 찾기 쉽지 않았던 발달장애인 분들에게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전북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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