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요는 한계점…지역 농산물 판매, 해외로 눈 돌린다

국내 수요는 한계점…지역 농산물 판매, 해외로 눈 돌린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3-13 10:55
수정 2023-03-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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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2024년부터 폐지, 자구책 마련 고심
지자체마다 해외 거점유통망을 활용한 농식품 수출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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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난 10일 ‘2023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협의회’를 개최하고 농식품 수출 지원 사업을 논의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지난 10일 ‘2023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협의회’를 개최하고 농식품 수출 지원 사업을 논의했다. 전북도 제공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자체마다 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수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6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6년까지 9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2023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협의회’도 개최하고 3개 분야 9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미국·일본 등 해외 거점유통망을 활용한 농식품 수출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농수산식품 해외시장개척지원, 중화권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한 박람회, 판촉 행사를 개최해 시장 개척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자구책 마련은 모든 지자체들의 고민이다. 한계에 봉착한 국내 수요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달 초 일본에 무역 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업체와 14억원 상당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일본 ‘도쿄 식품 박람회’(FOODEX 2023)에 참가한 경남 창녕군은 200만달러, 진주시는 100만달러 규모 신선 농산물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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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 열린 진안조공 사과 수출 선적 기념식. 진안군 제공
지난해 12월에 열린 진안조공 사과 수출 선적 기념식. 진안군 제공
전남도는 일부 국가에 편중된 수출 비중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해외 상설 판매장 9곳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고 충남 논산은 최근 베트남 출장을 통해 딸기는 물론 배·인삼·곶감·고구마·샤인머스캣 등의 수출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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