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장에서 45t 크레인 밀리며 주택 충격

부산 공사장에서 45t 크레인 밀리며 주택 충격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1-26 10:42
업데이트 2023-0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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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동구 한 빌라 공사 현장에 투입됐다가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며 주택 등을 충격하는 사고를 일으킨 45t 크레인.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26일 부산 동구 한 빌라 공사 현장에 투입됐다가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며 주택 등을 충격하는 사고를 일으킨 45t 크레인.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26일 오전 7시 24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빌리 공사현장에서 자재 운반용 45t 크레인이 내리막길을 따라 밀리며 도로 펜스와 주택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크레인이 미끄러지자 기사 A씨가 약 15m 뒤에 있는 도로 펜스를 들이받으며 제동을 시도했지만, 크레인은 주택 화단과 베란다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에 멈춰 섰다.

크레인은 이동 조치했으며, 당시 주택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크레인이 공사 현장에 도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끄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는 보험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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