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KTX 유리창에 ‘균열’… 코레일 “안전엔 문제 없어”

달리던 KTX 유리창에 ‘균열’… 코레일 “안전엔 문제 없어”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2-23 13:09
업데이트 2022-12-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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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겹의 유리창 중 외부 유리창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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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산천 자료사진. 서울신문 DB
KTX 산천 자료사진. 서울신문 DB
달리던 KTX 열차 유리창이 금이 가 승객들이 불안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KTX 산천 4054호 유리창에 금이 갔다.

이 열차는 오전 9시 13분 전북 전주역에서 출발해 서울 용산역으로 가는 중이었다.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유리창이 파손됐다”며 “열차가 흔들리는 게 느껴져서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KTX 열차에는 내·외부에 두 겹의 유리창이 있는데 이번 균열은 외부 유리창에 생겼다.

이날만 5건의 외부 유리창 균열이 발생했다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전했다.

동절기에는 눈과 뒤엉킨 자갈 등이 열차에 튀어 외부 유리창에 금이 가는 일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내부 유리창은 쉽게 파손되지 않는 강화유리여서 승객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운행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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