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인한 화재…작업자 1명 실종

[속보]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인한 화재…작업자 1명 실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9-30 15:52
업데이트 2022-09-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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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점은 3층…아세톤 유증기 폭발 추정
공장 전소 중이라 소방대원 진입 불가능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치솟는 연기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치솟는 연기 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2.9.30 독자 제공 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로 작업자 3명이 고립됐다.

30일 오후 2시 2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 등 수십 건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9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동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으며 1명이 실종 상태이다.

당초 건물에 고립된 근로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으나, 진화 과정에서 이들 중 2명과 연락이 닿아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치솟는 연기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치솟는 연기 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2.9.3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700여㎡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발화 지점 부근인 2∼3층을 중심으로 불길이 거세며, 공장이 전소 중이어서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인명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화일약품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으로 의약품 원료와 완제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불이 난 상신리 공장은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치솟는 연기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치솟는 연기 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2.9.3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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