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자연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자연 휴식공간으로 새단장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9-02 16:23
수정 2022-09-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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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판자집 테마존이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청계천 판자집 테마존이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이 자연생태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지난 2008년 설치돼 1960~1970년대 생활사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물건을 전시해왔다. 매년 방문 인원이 감소하는 등 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판잣집 테마존을 청계천의 자연과 생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공단은 내부 시설과 콘텐츠를 ‘자연, 생태’를 주제로 꾸몄다. 시민들이 시각과 청각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서정화 교수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너른 창문과 나무벤치가 조성됐다. 청계천이 한 눈에 보이고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벽면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청계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생생하게 실시간으로 상영된다.

새단장을 기념해 ‘청계천년만년’ 전시회도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박연 작가가 청계천 서식 동식물 100여종을 일러스트로 그려 전시하고 있으며, 태블릿PC로 일러스트에 표현된 작품의 자세한 생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고산자교 근방, 청계천 박물관 앞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고,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청계천을 산책하다가 하류의 판잣집 테마존에 들러 청계천에 서식하는 다채로운 생명을 느껴보시면 좋겠다”라며 “도심 속 생태공간인 청계천을 시민 여러분들이 더 잘 즐기실 수 있게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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