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에 서울시 “선제 대응 총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서울시 “선제 대응 총력”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9-02 16:02
수정 2022-09-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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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가구에 침수방지 시설 추가 설치
맨홀 내부 추락방지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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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2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해안에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2.9.2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2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해안에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2.9.2
연합뉴스
서울시가 초강력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2일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2km/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5일부터 전국적으로 태풍의 직·간접영향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최대풍속 51m/s)이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또다시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남·동작·서초·영등포·관악·구로구 등의 1만 7000여 침수 피해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모래마대 17만여개를 비축했고, 재해 취약지역에는 8만여개를 사전에 집중배치해 침수에 대비하고 있다.

반지하 등 침수취약지역 골목골목에 자치구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투입해 거주민들이 위험상황에 빠졌을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돌봄공무원이 침수 취약가구를 방문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사전에 조치하도록 했다. 하수도 맨홀뚜껑이 열려 사람 등이 추락하는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맨홀 내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추석연휴 전까지 약 2000개를 우선 설치하고, 올 연말까지 1만여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경찰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자치경찰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강남역 사거리 등 침수 취약 간선도로에서 사전에 침수 우려가 존재할 경우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도로 진입을 차단하고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인명피해 및 차량 침수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강풍피해에 대비해 간판 및 노후건축물 지붕, 창문 등의 고정상태 등 안전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각 자치구 및 119로 신속하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리창에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일 경우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테이프를 붙일 경우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참고하고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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