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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공무원 노동자로 인정받고자 투쟁”여성 일반직, 직장 내 차별 맞선 ‘한울타리회’ 조직대우 공무원·경감 근속승진 제도 도입 이끌어
경찰청 공무원노조 제공
이연월 초대 경찰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이연월 초대 경찰청 공무원노조위원장이 28일 경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경찰청 공무원노조 제공
경찰청 공무원노조 제공
그는 이어 “노동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경찰 조직에서 일반직 공무원으로 살아가면서 조직의 그림자로 방치된 채 월급을 받는 저 자신이 부끄러워서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찰청을 비롯해 전국 경찰서에는 5000명가량의 일반직 공무원이 있지만 경찰 안팎에선 경찰공무원만 ‘직원’으로 보는 등 보이지 않는 차별이 만연했다는 것이다.
이 전 위원장은 1986년 경찰청에 고용직으로 들어와 1989년 정식 공무원이 됐다. 이후 소수의 여성 일반직 공무원과 직장 내 차별에 맞서기 위한 ‘한울타리회’를 조직했다. 이는 직장협의회와 공무원노조의 시초가 됐다.
대우 공무원 제도, 경감 근속승진 제도 도입을 이끌어 내며 노조를 만들 수 없는 경찰공무원의 애로 사항을 대변하기도 했다. 대우 공무원 제도는 장기근속한 경찰공무원에게 ‘대우 직책’과 그에 맞는 보수를 수당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인사 적체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청 공무원노조 제공
이연월 초대 경찰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이연월 초대 경찰청 공무원노조위원장이 28일 경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눈가를 훔치고 있다.
경찰청 공무원노조 제공
경찰청 공무원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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