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겨울밤, 희망의 등불로 물든다… 26일부터 열흘간 ‘서울빛초롱축제’

청계천 겨울밤, 희망의 등불로 물든다… 26일부터 열흘간 ‘서울빛초롱축제’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11-25 13:56
수정 2021-11-25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6일부터 열흘간 서울 청계천의 밤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1 서울빛초롱축제’를 26일부터 다음 달 5일(오후 5~9시)까지 청계천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청계천 청계폭포부터 장통교까지 약 700m 구간에 83개의 등(燈)이 설치돼 겨울밤을 빛으로 수놓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빛으로 물든 서울 힐링의 숲’이다. 희망을 등불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느릿나무’, ‘비밀의 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힐링의 숲’을 주제로 한 56세트 83점의 등이 설치된다. 지난 9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한지 등 공모전 수상작인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도심 숲’, ‘달무리’ 등도 전시된다.

시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방역 전담 인원을 배치하고, 전시구간 입구엔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발열 체크와 전자출입 명부 작성 등을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로도 열린다.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AR 전시 홈페이지(www.stolantern-ar.com)에 접속해 주요 작품을 어디서나 AR로 관람할 수 있다. AR 전시를 관람한 뒤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원선 시의원 “서울 문화정책 해외 수출해야… 문화 ODA 선제적 준비 시급”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원선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문화 ODA)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어 서울시가 쌓아온 풍부한 문화정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 ODA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개정된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따라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추진 근거가 신설되고 문체부 장관의 관련 역할이 명시됐다. 최 부위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문화예술과 콘텐츠 등 문화 분야가 국제개발협력의 핵심 정책으로 급부상하는 만큼, 서울시 역시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해당 개정 법안은 오는 11월 20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ODA를 단순한 시혜성 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서울이 가진 문화정책과 도시 운영 경험을 해외 도시에 공유하고, 서울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봐야 한다”며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는 글로벌도시정책관과 문화본부 중 문화 ODA를 누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서울형 문화 ODA 사업을 체
thumbnail - 최원선 시의원 “서울 문화정책 해외 수출해야… 문화 ODA 선제적 준비 시급”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팬데믹 시대 지친 시민의 마음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주제로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준비된 축제가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