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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수도권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 통합 관리”

김부겸 총리 “수도권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 통합 관리”

기민도 기자
입력 2021-11-19 08:47
업데이트 2021-1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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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일상회복 여정 또 잠시 멈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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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 “또다시 닥친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 여정이 또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하는 걱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주재한 수도권 의료대응 병원장 간담회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부쩍 늘었고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 감염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병상 부족이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어느 정도 예상하기는 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0월에 비해 확진자가 30% 가까이 늘었다. 이 중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병상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장비를 발 빠르게 지원하면서 현재 확보 중인 병상이 최대한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경계 없이 중환자 병상을 통합 관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위급한 중증환자부터 중환자 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신속하게 회복 병상으로 전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도권의 22개 상급종합병원장 및 병원 관계자,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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