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8·15 불법집회 강행시 차벽 설치”

김창룡 경찰청장 “8·15 불법집회 강행시 차벽 설치”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1-08-09 12:00
수정 2021-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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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사흘간 1000만명 서울역~시청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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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된 광화문 광장
봉쇄된 광화문 광장 개천절인 3일 오전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서울 광화문∼서울시청까지 이르는 세종대로와 인도에서는 경찰 차량이 방벽을 이루고 있으며, 광화문 광장에는 케이블로 고정된 펜스가 설치돼 있다. 2020.10.3 연합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이 광복절인 오는 15일 대규모 도심 집회가 강행된다면 차벽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서울시와 협조해 8·15 광복절 집회 신고에 대해 금지통고를 하고 있다”며 “불법 집회와 행사를 강행할 경우 경찰력과 차벽, 철제펜스를 배치해 집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불시에 집결할 경우 해산 절차를 진행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집회 주최단체의 정치 성향에 따라 경찰의 집회 대응이 다른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김 청장은 “주최 단체에 관계없이 법령과 방역지침에 따라 동일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대응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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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차단된 광화문광장
출입 차단된 광화문광장 개천절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주변의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 병력과 버스로 진입로가 통제돼있다. 2020.10.3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자 국민혁명당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광복절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전 목사는 지난 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8·15 행사 계획이 완성됐다”면서 “1000만명이 서울역에서 출발해 시청 등을 지나 한 바퀴 도는 행사를 사흘 동안 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6시부터 16일까지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2m 간격을 두면서 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혁명당 측은 광화문과 청와대 등을 산책하는 것이며 산책은 집회도 시위도 아니므로 체포되거나 조사받을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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