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동차대리점서 60대 흉기 난동…2명 사망

인천 자동차대리점서 60대 흉기 난동…2명 사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7-15 12:02
업데이트 2021-07-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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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경찰“서로 흉기 휘두른 듯”
현장서 흉기2개 수거 지문감식

인천시 계양구 계산새로 계양경찰서 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새로 계양경찰서 전경
인천 한 자동차 대리점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린 60대 소장과 직원 등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 건물 4층 사무실에서 대리점 대표 A씨(60대)와 직원 B씨(50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직원 C씨는 “사무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고 조용해 가봤더니 사망해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도착 당시 사망자들은 사무실내 책상 아래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 2개를 현장에서 발견하고 지문감식중이다.

사무실 내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건물 내 CCTV를 통해 이들이 사무실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이들이 발견되기 전에는 다른 출입자는 없었다.

A씨와 B씨의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들이 말다툼 끝에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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