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약속·책임…“文정부, 세월호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약속 지켜야”

기억·약속·책임…“文정부, 세월호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약속 지켜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22 12:52
수정 2021-03-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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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구호 외치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등이 22일 오전 서울 청와대 사랑재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7주기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성역 없는 재조사와 진상규명, 세월호 참사 관련 모든 기록 공개 등을 요구했다. 2021.3.22
뉴스1
4·16연대 등, 참사 7주기 ‘기억의 달’ 선포 기자회견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피해자 가족 단체 등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의 약속을 지키라고 거듭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가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경근 4·16연대 집행위원장은 “이 정부가 안전사회를 만드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며 “세월호 참사를 극복하지 않고는 우리 사회는 단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4·16연대 등은 7주기 기조로 참사 피해자를 기리는 ‘기억’, 생명존중·안전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 진상규명에 성역을 두지 않는 ‘책임’ 등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특검 도입이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권한 강화, 4·16생명안전공원 등 기억사업 공론화, 목포에 있는 세월호 선체 보존 계획의 구체화, 팽목항·서울·제주 기억관 건설 및 정비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다른 재난참사 피해자 운동이나 시민들과의 연대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 달에는 온라인 추모 릴레이 콘서트와 ‘세월호 참사 7주기 안전사회포럼’을 개최하고 광화문광장 공사로 문을 닫은 세월호 기억공간을 다시 열 예정이다. 참사 당일인 내달 16일에는 안산에서 기억식과 4·16생명안전공원 착공 선포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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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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