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옥철’ 될라… 지하철 이용 27.4%↓

코로나 ‘지옥철’ 될라… 지하철 이용 27.4%↓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1-02-10 21:16
수정 2021-02-1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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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거리두기 빅데이터 살펴보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난해 서울시민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빅데이터를 통해 검증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가 서울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빅데이터를 통해 조사한 결과를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3차 대유행’으로 정부가 방역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 이후 12월 넷째(12월 21~27일) 주말의 경우 생활인구가 7.4% 감소해 연간 최대 감소치를 보였다. 대표적 업무·상업지역인 중구의 경우 평일 30% 감소, 주말은 39% 감소한 반면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 등 주거지가 밀집한 자치구의 생활인구는 소폭 증가했다.

대중교통 이용자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해 지하철 이용인구는 19억 7912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7.4%(7억 4712만 4000명) 감소했다. 특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은 지난해 12월 지하철 이용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40.7% 줄었다.

지난해 상점 매출은 전년 대비 9%(약 9조원) 하락했다. 매출 감소율 기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자치구는 주요 공기관 및 본사가 집중된 중구(19%), 종로구(14%), 대학가 상권이 집중된 서대문구(18%), 이태원이 포함된 용산구(15%) 등의 순이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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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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