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살인사건’ 중국동포,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연인 관계인 남녀 2명을 살해한 피의자가 24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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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 동포 A씨와 B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2일 오후 8시 10분쯤 대림동의 한 골목에서 또 다른 중국동포인 두 5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 현장에서 체포된 B씨도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대림동 남녀 살인사건’ 중국동포,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연인 관계인 남녀 2명을 살해한 피의자가 24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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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중 여성은 과거 A씨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부하고 나를 무시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