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복지부 “내년 6월 이전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소아·청소년은 접종 불가”(종합)

복지부 “내년 6월 이전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소아·청소년은 접종 불가”(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2-08 15:52
업데이트 2020-12-08 16: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 해외 제약사 4곳과 계약·합의…이르면 내년 2월 도입

백신 4400만명분 확보…인구 88% 접종 분량
“노인·의료인 등 시급한 경우 상반기 중 접종”
“소아·청소년, 임상 결과 없어 접종 늦춰질듯”
접종 동의해도 백신제품 골라 맞을 수 없어
“백신 부작용 감안 1400만명분 더 늘려”
정부, 백신 개발사 ‘부작용 면책권’ 수용한 듯
이미지 확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효과 최대 90%”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효과 최대 90%”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은 23일(현지시간)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 평균 7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투약 방법을 조절하면 면역 효과가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유리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시범 접종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시범 접종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정부, 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 선구매
정부, 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 선구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2020.12.8 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속에 영국에서 처음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국내에서도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8일 발표한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적 연합체를 통해 확보한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은 내년 2~3월쯤 한국에 들어온다. 접종 시기와 관련, 정부는 “내년 상반기인 6월 이전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접종이라 개인의 선호에 따라 백신 제품을 골라 맞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아와 청소년들은 임상 결과가 없어 현재로서는 접종이 불가능하다.

“2~3월 백신 국내 들어오면
빠르면 4~5월에도 접종 가능”

보건복지부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영국에서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한 만큼 내년 2~3월쯤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면 빠르면 4~5월에도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백신이 들어오면 당장 백신이 매우 급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반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들어오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신이 시급한 사람들의 범주에는 접종 우선 대상자로 분류되는 노인과 집단시설 거주자,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 취약자, 보건 의료인과 경찰·소방공무원, 군인 등 사회필수서비스 인력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역당국은 접종 시기와 관련해 “접종 시스템 준비와 부작용 사례 분석 시간 등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 접종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상반기 접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여러 시스템을 완비하려면 아무래도 (내년) 2·4분기 이후 시점에나 확보가 될 것”이라며 “50만 내지 100만 건 정도의 부작용까지 추가로 확인하고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게 당국의 판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지 확대
수도권 초·중·고, 3주 만에 등교 재개
수도권 초·중·고, 3주 만에 등교 재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지난달 31일부터 3주간 문을 닫았던 수도권 초·중·고교가 21일 등교를 재개했다. 이날 서울 강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이미지 확대
중학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중학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30일 오후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30 연합뉴스
“소아·청소년 임상시험
결과 없어 접종 불가능”

앞서 복지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을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백신 제약사를 통해 3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아와 청소년들은 임상자료가 없어 국내에 들어온다 하더라도 당장 접종을 맞는 것은 불가하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특히 소아, 청소년들의 경우 코로나19를 비교적 잘 이겨내는 점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임상시험 대상을 만 18세 이상으로 해놓아서 소아, 청소년들의 경우 임상결과가 없는 상태”라면서 “추후 각 제약사에서 접종을 하면서 임상대상을 확대해 결과가 나오면 소아, 청소년들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아,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례적으로 일부 그런 사례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코로나19를 잘 극복하는 경우들이 더 많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를 비롯한 초중고 학생들이 해당되는 소아, 청소년들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맞는 시기가 임상결과치가 나올 때까지 훨씬 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공식 브리핑에서 “안전성·유효성 근거가 아직 불충분하지만 임상 결과를 지켜보면서 접종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

양동교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제약사의 대부분이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이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하긴 어렵다고 본다”면서 “추후 임상자료가 확인됐을 때 접종 여부를 별도로 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이틀간 9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0.12.7 연합뉴스
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이틀간 9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0.12.7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정부가 도입 결정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도입 결정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천400만 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 사다.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백신이 내년 초에 도입되더라도 실제 접종은 노인·의료인 등 우선 대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정부가 2천만 회분을 구매하게 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2020.12.8 AFP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정부가 도입 결정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도입 결정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 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백신이 내년 초에 도입되더라도 실제 접종은 노인·의료인 등 우선 대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정부가 2천만 회분을 구매하게 될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AFP 연합뉴스
개인이 백신제품 골라 맞을 수 없어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4400만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그러나 개인의 기호에 따라 백신 제품을 선택해서 맞기는 어렵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무료접종에 해당하는 다양한 백신 제품들은 한꺼번에 들어오는데다 화이자의 경우 영하 70~80도에서 관리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해 일선 병원에서 취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에 한꺼번에 다양한 형태의 백신이 도입되는 만큼 제품별로 접종대상자가 적합하게 매칭될 가능성이 크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은 일반 독감 백신과는 많이 다르고 정부가 선구매해서 들여와 국가 차원의 접종을 진행하기 때문에 개인이 유료 구매하는 것은 내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은 본인 동의가 원칙으로, 우선 대상자라도 동의 없이는 접종할 수 없다. 선접종 대상자 가운데 접종 기피자와 미접종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는 이들에게는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을 의결했다.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백신 확보 브리핑 보는 시민들
코로나19 백신 확보 브리핑 보는 시민들 8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브리핑을 TV화면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0.12.8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정부가 도입 결정한 아스타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도입 결정한 아스타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 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백신이 내년 초에 도입되더라도 실제 접종은 노인·의료인 등 우선 대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정부가 2000만회분을 구매하게 될 글로벌 제약사 아스타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2020.12.8 로이터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 완료
화이자 등 다른 3곳도 곧 계약 체결

“제품가격은 최종 계약 영향 미쳐 비공개”
화이자·모더나가 상대적으로 고가 

정부가 해외 제약사와의 개별 계약으로 확보하려는 3400만명분은 총 접종 횟수 기준으로 6400만 도즈(1회 접종분)다.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1회 또는 2회 투여가 필요하다.

제약사별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각 2000만 도즈, 존슨앤드존슨-얀센 400만 도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고,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구매 확정서)과 모더나(공급 확약서)와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를 통해 구매 물량을 확정했으며 이달 중 정식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코백스는 1000만명분을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사노피(프랑스) 제품으로 공급하겠다고 제안했고 정부도 이에 동의했다.
이미지 확대
정부, 코로나 백신 4,400만명분 확보…내년 2월 순차 도입
정부, 코로나 백신 4,400만명분 확보…내년 2월 순차 도입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2020.12.8 뉴스1
선구매 협상은 정부가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협의에 나선 지 6개월 만에 완료됐다.

정부는 애초 ‘집단면역’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 60%(3000만명)가 접종할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최근 목표 물량을 4400만명분으로 1400만명분 늘렸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백신이 아직 개발 완료 전 단계이고, 부작용 발생 등 개발 백신의 실패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국민 건강과 안심을 위해 당초 발표한 3000만명분보다 많은 백신을 선구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초 국산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코로나19 예방과 신속발견, 조기치료가 가능해져 튼튼한 방역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제품별 가격에 대해서는 ‘최종 계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얀센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상대적으로 고가라고만 언급했다.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백신 미국 긴급 승인 앞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미국 긴급 승인 앞둔 화이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 본사 사옥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미국 연방 당국자들은 화이자를 포함해 현재 긴급사용 승인이 신청돼 있는 2개의 백신이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24시간 이내에 각 주에 첫 배송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백악관은 새로운 백신에 대한 미국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화이자를 포함한 백신 제조업체와 배포업체 등이 참여하는 백신회의를 8일 개최한다. AP 연합뉴스
질병청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구축

“화이자 영하 70~80도서 보관해야” 

정부는 질병관리청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가칭)을 구축해 접종체계를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80도의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등 제품별로 유통조건과 유효기간, 접종 횟수 등이 달라 접종계획을 사전에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백신은 단기간에 개발된 의약품인 만큼 이상반응 대응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백신 개발사의 ‘부작용 면책권’을 수용했다는 사실은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양 국장은 “대부분 나라가 면책 조항이 담긴 표준계약서로 선구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면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엄수 약속에 따라 공개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피해보상제도가 있다”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이 사례를 따라 세부적으로 보상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 발표하는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 발표하는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8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정부가 도입 결정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도입 결정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백신이 내년 초에 도입되더라도 실제 접종은 노인·의료인 등 우선 대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정부가 구매하게 될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왼쪽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얀센. 2020.12.8 AFP·로이터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