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 노동자 6명 중 5명은 산재보험 제외 신청

특고 노동자 6명 중 5명은 산재보험 제외 신청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0-10-05 21:00
수정 2020-10-06 0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업주 강요 등 원인… “제도 개선해야”

하나 올댓골프 회원이 되면 전국 280여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하나 올댓골프 제공
하나 올댓골프 회원이 되면 전국 280여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하나 올댓골프 제공
골프장 캐디나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 6명 중 1명만 산업재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고 노동자들이 사업주의 강요 등으로 산재보험 가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한 사업장에서 주 수입을 벌어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특고 노동자는 총 50만 3306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중 83.2%에 달하는 41만 8546명은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신청했다.

임 의원은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 사유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포함해 적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20-10-06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