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 이사장측은 위선 행위 중지하고, 학교정상화에 협력하라”

“청암대 이사장측은 위선 행위 중지하고, 학교정상화에 협력하라”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9-21 14:33
수정 2020-09-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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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사회단체 “재단 1인 시위 어처구니 없어
K 이사의 불법적인 행태,청암대 감사 자료에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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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대학교 정문
청암대학교 정문
‘청암학원(청암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순천시민대책위원회’가 21일 “청암대 재단 이사장측은 위선적인 행위를 중지하고 학교정상화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순천지역 4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순천시청 후문 입구에서 청암대 재단 측 이사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청암대 이사회의 등 여러 파행의 실체적 진실을 부정하거나 외면한 채 곁가지로 진실을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청암법인 이사장측이 순천시의회가 한 달 전에 채택한 ‘청암대 정상화를 위한 촉구안’을 대표 발의한 이 모의원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행태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순천시민대책위원회는 “청암대 파행의 시작은 설립자 아들인 강명운 전 총장의 배임과 추문 등에서 시작됐다는 내용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며 “최근들어 강 전 총장의 최측근인 K 이사와 이사회에서 알지도 못하는 특별보좌관이 적반하장 격으로 청암대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음에 통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강 전 총장은 배임죄로 1년 6개월을 복역하고, 이해 관계인들과 얽힌 수십 건의 송사, 국가지원금 반납 등 학교를 비정상적으로 운영해 작금의 파국으로 치닫게 한 장본인이다”고 설명했다.

시민대책위는 “1인 시위를 주도한 K 이사는 대학구성원들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개방이사인데도 자신의 친인척과 함께 마냥 교육부와 정치권에 접근, 사실을 호도하면서 맹목적으로 재단 이사장 측을 옹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과 법인 운영을 파행시켜온 K 이사의 불법적인 행태는 청암대 감사 자료에 자세하게 적시돼 있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재단 이사장측은 학생들과 지역 경제를 위해 조속히 대학 정상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청암 구성원과 시민대책위와 합심해 난국이 해결되도록 머리를 맞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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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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