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확진자 최소 10명 발생(종합)

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확진자 최소 10명 발생(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17 09:31
업데이트 2020-09-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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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모습. 2020.6.11  연합뉴스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모습. 2020.6.11
연합뉴스
기아자동차 광명소하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17일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명 발생했다.

용인에서 4명, 안산에서 4명, 군포에서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기아차 직원이거나 직원의 가족들이다.

전날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 직원 A씨(용인 349번)와 A씨의 배우자(용인 345번), 자녀 2명(용인 346~347번)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산에서도 A씨와 접촉한 직장 동료 1명 등 4명이 같은 날 저녁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회사 내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동료 직원 및 외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계속하고 있어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6000여명이 근무하는 소하리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차는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하리 공장은 앞서 지난 6월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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