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원순 문제 낸 MBC…“재시험” 결정에 응시자들 반발

故박원순 문제 낸 MBC…“재시험” 결정에 응시자들 반발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9-15 16:40
수정 2020-09-15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MBC 사옥
MBC 사옥 연합뉴스
MBC가 신입기자 필기시험 논제로 비롯된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에 사과하며 재시험을 치르기로 발표하자 응시생들 일부가 이에 반발하며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5일 MBC 공채 응시생 20여명은 SNS에 단체대화방을 만들고 MBC의 재시험 조치에 반발하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응시생들의 의견을 모아 성명서 형태로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작성된 성명서 초안에서 이들은 “회사 재직자들은 연차를 쓰고 시험을 봤음은 물론 지방에서 올라온 응시생들은 숙박 및 교통비로 수십만원을 지출했다. 많은 비용을 들여 본 시험이 무효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손해를 본 응시생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시험을 치를 경우 기존 시험에선 합격권에 들었던 응시생이 재시험 과정에서 낙방할 가능성이 생긴다”며 “기존 시험을 치른 응시생의 노력과 성과가 공채 시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건 대단히 불공정한 일”이라 주장했다.

또 이들은 “논술시험에 오류가 있었는지 여부를 응시자에게 정확히 알리고 오류가 없었다면 재시험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며 “오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시험 평가는 정상적으로 진행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불합격자에 대해서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했다.

앞서 MBC는 지난 13일 신입공채 필기전형을 진행하며 취재기자 논술시험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 제기자를 피해자라고 칭해야 하는가, 피해호소자라고 칭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이후 언론사 지망생 커뮤니티에서는 논제 자체가 ‘2차가해’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MBC 노조와 시민단체도 회사를 규탄하는 입장을 내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MBC는 14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재시험을 치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정책협의체 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민·관·학 정책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해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의 핵심 사업인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공론의 장이다. 협의체는 서대문구를 포함한 마포·종로·성북·중랑·노원 등 사업 영향이 큰 6개 자치구의 시·구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총 67명으로 구성됐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내부순환로 성산IC부터 북부간선도로 신내IC까지 약 20.5km 구간 지하에 왕복 6차로 도시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37년까지 노후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도로를 확충해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의원은 앞으로 ‘주민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전문가 그룹의 기술적 검토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민·관·학 정책협의체는 갈등을 줄이고 문제 해결의 지혜를 모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정책협의체 위원 위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