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거부 유보’ 의대생들, 동맹휴학도 중단... 학교로 돌아간다

‘국시 거부 유보’ 의대생들, 동맹휴학도 중단... 학교로 돌아간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14 09:04
수정 2020-09-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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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인 시위’
의대생 ‘1인 시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시작된 8일 대전도시철도 대전시청역 앞에서 한 의대생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전 뉴스1
의대생들이 전날 국시거부를 잠정 유보한 가운데, 14일 동맹휴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시 응시자인 본과 4학년생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5542명 중 휴학계를 제출했던 91%인 1만4090명이 학교로 돌아갈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어진 대의원회 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의대협은 이와 함께 동맹휴학 중단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보건의료 정책 상설감시기구’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당 기구에는 의대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참여한다. 상설감시기구는 의·정 합의안의 이행 감시와 지역의료 불균형 및 필수·기피 과목 등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의대협은 “이 기구는 두 단체를 시작으로 계속 규모를 키우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젊은의사단체를 넘어 의료계 내 여러 직역과 연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기존 단체행동을 넘어 더욱 능동적으로 보건의료체계를 감시하겠다”며 “정부가 또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 의료계와 함께 단체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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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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